2023. 10. 23. 16:13ㆍ카테고리 없음
말이 필요 없는 파크 하얏트 부산
부산에 여행하는 김에 오랜만에 광안대교 실컷 보고 오기로 했어요.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트립닷컴에서 23. 2. 23. 에 미리 예약해뒀어요.
넉넉하게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예약하고 싶은 타입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가격은 좀 사악하죠???
오션 뷰 킹 고층 2박 1,386,000원
스위트룸 다음으로 좋은 룸이에요.
휴일 1박 70만원 정도라 생각하면 돼요.
외출을 최소화하고 호텔에 최대한 오래 있어야합니다.
KTX를 타고 떠난 여행이라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서비스가 좋았어요.
문도 다 열어주시고, 30층으로 체크인하러 갈 때 짐 가져갈 필요 없이 1층에서 옮겨주세요.
힐튼보다 서비스 훨씬 좋습니다.
14:30 쯤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 가능해서 바로 객실로 갑니다.
체크인할 때 25만원 보증금 발생합니다.
객실로 가는 복도 마저 예쁘죠???
두근두근
들어오자마자 하이네켄 한잔, 미니바를 이용했어요.
뷰를 보면 안마실 수가 없어요.
반갑다 하얏트
널찍한 침대와 은은한 조명
침대매트가 정말 좋아요.
눕기만하면 잠들 수 있습니다.
협탁에 놓인 보스 스피커는 뷰를 보면서 잔잔하게 배경음악 깔기 좋아요.
화장실 창에서 통창이 보여서 화장할 때나 반신욕할 때 광안대교뷰를 힐끔거릴 수 있어요.
허세샷입니다.
광안대교 그려진 카드 두장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안내사항도 주네요.
볼 거 없는 TV와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은은한 조명.
해당사항 없지만 업무를 볼 수 있는 널찍한 책상도 있어요.
또 해당사항 없지만 그 아래에는 귀중품 보관할 수 있는 금고도 있어요.
욕실과 따로 있는 화장실
그 안에도 물이 다 튀기는 하지만 작은 세면대가 있어요.
욕실에 딸린 세면대는 아주 넓고 옆에는 메이크업할 수 있는 공간도 작게 마련돼있습니다.
욕실은 힐튼이 압도적이에요.
조명밝기 전용 스위치도 있으니 조절해 쓰면 됩니다.
널찍한 욕조
좀 미끄러워서 조심해야해요.
그 옆에는 샤워실이 있어 편해요.
미니바
커피머신, 티 몇가지, 커피가 마련돼있어요.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두병과 주전부리 몇가지도 있어요.
미니바 종류와 가격이 적힌 종이가 있으니 미니바 이용하게 되면 체크아웃할 때 적어 가져가면 됩니다.
아래칸엔 작은 냉장고가 있어요.
빈 두칸에는 원래 하이네켄 두병이 있었어요.
로비 화장실
5성급답습니다.
첫날 살짝 흐린 뷰
다음날은 맑았고
맑은 날 밤은 조명이 또렷하게 보여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잘나와요.
요트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덕에 뷰가 화려해지네요.
뷰가 파크하얏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좋아요.
서비스, 룸 컨디션, 룸 크기 등등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20만원대 호텔에 세번 묵을 금액으로 방문하기에 말도 안되게 비싸다고는 생각들지 않아요.
여행하는 데 쌓인 피로를 기분좋게 풀 수 있는 그런 숙소입니다.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