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옥 여의도(ft. 차돌구절판)

2023. 11. 18. 10:2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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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옥 여의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미옥 여의도 방문기를 써볼까해요.

이날은 갑자기 추워져서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었어요.

내부도 널찍하게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고 싶었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한미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미옥은 외관이 깔끔하고 예뻐서 지나다니며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에요.

 

금요일 7시쯤 방문했는데요.

10분정도 기다렸어요.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원래는 더 기다려야했는데 예약 사이에 한시간 여유가 생겨 매니저님이 한시간동안 식사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한미옥

외관

토, 일 : 12:00-22:00 (21:05 라스트오더)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월-금 : 11:00-22:00 (21:05 라스트오더)

             14:30-17:00 브레이크타임

 

한미옥 내부

내부

5인~8인을 수용할 수 있는 룸도 몇 있고, 5인~12인을 수용할 수 있는 널찍한 단체석도 있어요.

여의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 테이블 구성이에요.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시스템이 잘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밑반찬

밑반찬

먼저 밑반찬들이 세팅되는데요.

섞박지같은 깍두기가 적당히 달달하면서 맛있었고, 미역국도 깊은 맛이나고, 간이 적당했어요.

음식점에서는 미역국을 오래 끓이다보니 참 맛있어요.

그 외에 장아찌들도 너무 짜지 않고 다 좋았어요.

티오더

티오더로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메뉴판

메뉴

메뉴가 꽤 많고,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점심특선에는 솥밥을 위주로 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차돌구절판(소) 입니다.

가격이 59,000원이라서 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을까했는데 모든 소고기는 한우 1++라고 하니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 인테리어

메뉴 기다리면서 내부를 둘러보는데 한옥스타일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특이한 인테리어 덕분인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어요.

미나리와 차돌

서버분이 먹기만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세팅해주세요.

차돌을 먼저 굽고, 기름으로 미나리를 볶아줍니다.

관자

그 다음, 관자, 마늘도 구워줘요.

계란찜

차돌구절판(소)

다음으로 다른 채소들도 구워주고, 저렇게 꽃처럼 예쁘게 둘레에 세팅해주세요.

마지막으로는 가운데에 계란물을 붓고, 토치질을 해주시는데요.

간이 된 채소들 덕분에 계란물에 간이 배 맛있어요.

철판을 나무 받침에 세팅만 해오면 테이블 내부에 설치된 인덕션으로 조리가 가능하니 편리하고, 외관적으로도 깔끔해보이는데요.

나무 테이블이 바로 노출되다보니 구우면서 튀는 기름이 신경쓰이기는 했어요.

튀는 기름을 막아줄 수 있는 또다른 장치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자에 놓인 옷에 기름이 튀는 경우도 있다보니 조심하셔야해요.

전병과 차돌 삼합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밀 전병에 취향대로 차돌, 관자, 채소들을 싸서 먹으면 됩니다.

차돌이 들어가니 당연 맛있고, 채소들이 풍부해서 좋았어요.

색다른 맛도 느끼고, 눈도 즐거우니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주류는 느린마을 막걸리를 주문해 함께 한잔 했는데요.

여러 종류의 막걸리들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어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깍두기 볶음밥

곁들임

된장깍두기볶음밥(8천원)을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철판 요리이니 볶음밥 안먹을 수가 없죠.

근데 8천원이 좀 비싸게 느껴졌어요.

양이 적기도 했고, 된장의 맛이 딱히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볶음밥의 꼬들함이 강조되지도 않았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메뉴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한미옥 여의도점에 대한 방문기였어요.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이블간 간격이 꽤 되는 점, 깔끔한 내부, 친절한 서버분들, 시간 제한을 두고 식사를 하게 된 고객이 조급함을 느끼지 않도록 식사 종료 30분 전쯤 넉넉하게 시간 안내를 해주시는 센스까지.

오래 운영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식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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